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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경험담) MBA 졸업생들과의 인터뷰 <1> MBA는 인생의 결정적 순간

박쌤
2021-05-06

MBA를 비싼 돈 주고 다녀올 만할 것인가에 대해서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논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도 계속 되고 있죠. 특히 최근 몇년 사이 MBA의 가치가 예전만 못하다, 그 돈으로 차라리 창업을 하거나 다른 학위과정을 다녀오는 것이 낫다, 라는 목소리도 있고요. 그래서 실제로 MBA를 다녀온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개인의 privacy 때문에 어느 학교를 나온, 어느 회사 다니는 누구라고 밝히진 못하겠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이거나 같이 작업을 했던 분들이시고 실제로 MBA 과정을 졸업하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직접 겪은 MBA 생활, 이분들이 바라보는 MBA에 대한 가치, 그리고 그 MBA를 통해 자신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고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여쭤봤습니다. 더불어 지금 MBA에 간다면 어떻게 더 2년을 의미있고 생산적으로 보낼 수 있을지도요. 앞으로 매주 한차례씩 시리즈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A를 준비하거나 출국을 앞두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읽으시는 독자분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저는 T15 중 한 학교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일을 하다가 갔고, 지금은 MBA 졸업 당시에 생각했던 방향과는 살짝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2. MBA를 가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으셨다면 공유해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학부에서 경영학이 아닌 다른 학문을 전공했습니다. 경영학 전반에 대해 배우지 않았다고 해서 일선 업무를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일을 하면 할수록 종합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입사 5년차 전후로 특히 그런 욕구가 커졌습니다. 단편적으로 조각조각 업무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전체를, 숲을 조망하기 위해서는 경영학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꼈죠. 

 

3. MBA 를 가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큰 hurdle/challenge (난관)이 무엇이었나요? 

 

이 길을 가야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 MBA 역시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이라는 차원에서 보면 결국 투자를 실행하는 주체인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내게꼭 MBA가 필요한가에 대해 고민이 컸기 때문에 정말 이것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스스로 많이 질문했어요. 실제로 주변에 MBA를 밟지 않더라도 훌륭한 업무성과를 내며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왜 2년간의 기회비용을 들이면서 MBA를 가야 하는가? 적지 않은 시간동안 고민했고, 그만큼 지원하는 시점에는 절실해질 수 있었습니다. 

 

4. 업무하시면서 MBA 지원하시는 게 쉽진 않으셨을텐데, 지원 중에는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어요?  

 

업무와 병행하면서 GMAT과 TOEFL 등 MBA를 가기 위해 필요한 수준의 시험점수를 얻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남들은 단번에 쉽게 점수를 얻기도 하던데, 저는 그런 편은 아니었거든요. 학교별 인터뷰를 진행하던 전후까지 계속 시험을 봤습니다. 맨 마지막 시험에서 가까스로 원하는 점수를 얻었는데, 기진맥진했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5. MBA 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라면 무엇이 있으실까요? MBA 다녀와서 무엇이 가장 달라지셨는지를 공유해 주셔도 좋습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해외에서 오래 살아 본 경험이 없어서였기도 할테지만, 은연중에 한국을 세상의 중심에 놓고 사고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전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부딪치면서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제가 일하고 있는 산업 영역에 대해 좀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6. 지금 MBA 간다면 이렇게 할 텐데…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점이 혹시 있으신가요? 더불어 지금 지원을 준비하는 분들께 혹시 해주고 싶으신 조언이 있으시다면 나눠주세요. 

 

그러잖아도, 이번 여름에 MBA 가시는 분을 곧 만나기로 했어요. 만나게 되면 해주고 싶은 말들이 꽤 많은데, 그중에서도 하나만 꼽아 보자면 본인 스스로 뿐만 아니라 모국에 대해 더 잘 이해시킬 수 있는 준비를 하고 간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비즈니스스쿨은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융화하는 장입니다. 그곳에서는 한 명 한명의 학생이 좁게는 기업, 넓게는 국가와 특정 문화권을 대표하는 한 사람이 됩니다. 편견을 갖지 않도록 안내해주는 것, 그리고 편견을 가진 친구들이 있다면 그러한 편견을 바로잡아주는 것 역시 중요한 역할이라고 봐요. 반대로 다른 문화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 문화적으로 친근한 컴포트 존을 벗어나기 위한 각오 역시 필요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제 Executive MBA를 간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7. MBA 졸업하신지 벌써 시간이 꽤나 지났습니다! 만일 지원하시던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가신다고 해도 다시 지원을 하실 건가요?


물론입니다. 제게는 삶에 대한 지평이 무한히 넓어진, 인생의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겉으로 보면 바뀐 게 없어 보일수도 있지만, 그 속에서 너무나 좋은 친구들을 만났고, 시원하게 눈이 뜨이는 경험을 했습니다. 한국에서 계속 똑같은 루틴으로 회사를 다녔다면 하지 않았을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것이 다음 번 삶의 선택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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