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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다양해지는 MBA Admission 과정 - 이유와 대처방법

박쌤
2019-10-20

과거의 MBA Admission 과정은 간단했습니다.

점수받고 에세이 써서 application submit하고 인비오면 인터뷰하고...그럼 끝이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점차 어드미션 담당자들이 자꾸 새로운 뭔가를 추가합니다.

와튼은 벌써 몇년전에 team-based discussion을 넣었고, 

켈로그 예일 등에서는 비디오  에세이를 추가했고, 

하버드는 post-interview reflection이라고 해서 인터뷰 하고 나서, 

MIT와 시카고 부스는 인비를 받으면 추가 에세이를 써서 내야 합니다. 

비디오 에세이의 경우는 (녹음해서 제출하는 MIT 자기소개가 아닌 다음에는) 

어떤 질문이 나올 지 알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준비한다는 게 불가능한데다가, 

인비를 받은 후 내야 하는 에세이는 짧기는 해도 준비하는데 주어지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2주 이내, HBS post-interview reflection은 단 24시간!)

딱히 더 쉽다고 볼 수도 없죠. 

그렇다면 학교들은 왜 이렇게 자꾸 이상한 걸 만들어낼까요?


당연히 지원자의 "진짜" 실력을 파악하기 위해서겠죠. 

특히 외국인 지원자들의 경우 요령을 숙달해서 GMAT, TOEFL에서 고득점을 받고

에세이도 교정 다 받고 인터뷰도 달달 외워 들어오면 사실 진짜 실력을 알기가 어렵거든요

꼭 영어 실력 뿐 아니라 순발력, 사고력, 임기응변 능력 등을 가늠하기 위해 

애드컴들도 많은 고민끝에 새로운 장치를 만들어낸 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인터뷰에서 예상 불가능한 질문들을 마구 던져서 파악할 수도 있지만

하버드와 MIT 처럼 곤조가 있는 학교가 아닌 다음에야 

그런 식으로 지원자를 질리게 (?) 하고 싶지는 않아 하거든요. 

(지원하는 순간까지는 지원자가 갑입니다)


여기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대본 써서 외우는 것처럼 완벽하게 준비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그래도 준비할 수는 있습니다. 

임기응변에 굉장히 능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사실 더 많으시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저는 대본따라 가는 인터뷰 준비를 철저하게 하는 것을 권합니다.

여기에서 why MBA, goals, why this school, how I could contribute to school X, achievement/challenge, leadership/teamwork, 등과 같은 기본적인 질문들을 100% 커버해 두면 우선 상당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꼭 정확히 같은 질문이 아니라도 조금이라도 연관성이 있는 질문이 나오면 응용가능하니까요. 

예를 들면 What value do you believe is the most important at workplace? 라고 만일 물어본다면

쓰고 외웠던 스크립트 중에서 teamwork을 생각해 낼 수 있겠죠. 그러면서 

"나는 collaboration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Collaboration이 있으면 각자의 능력의 maximize할 수 있거든", 이라면서 앞에 filler를 넣어주고 그 다음 외워둔 teamwork example을 읊으면 됩니다.

또 하나의 전략도 있습니다. 바로 어디에나 쉽게 엮을 수 있는 내용을 미리 생각해 두는 겁니다.

한번도 안 생각해 본 문제가 어렵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 문제는 입을 뗄 용기가 생기니까요. 

예를 들면 감명깊게 읽은 책, 본 영화, 존경하는 위인과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하나 엮으세요.

공정성이든 정직함, 자유든 뭐라도 좋습니다. 

그것과 관련된 예시도 하나 생각해 두세요. 

가능하면 기본 인터뷰 script에서 생각한 내용이면 외우기가 좀 더 쉽겠죠.

예를 들면 나의 strength 부분을 생각합니다 (다음은 기본 script에 있는 질문입니다). 내 강점은 integrity야, 회사에 ABC라는 딜레마가 있었을 때 나는 A를 한다해도 이상할 게 없었지만, 옳은 일을 하기 위해서 B를 나서서 했어, 그리고 XYZ라는 결과를 얻었을 뿐 아니라 팀원들이 좀 더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encourage하는 문화를 만들었지, 라는 예시를 듭니다. 

가능하면 책, 영화, 위인도 하나씩 생각합니다. 위인은...조지워싱턴? (체리나무를 정말 이 사람이 잘랐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논증이 있습니다만 미국인이라면 누구든 그 이야기를 아니 쉽겠죠.) 혹은 링컨도 좋고요. 책이든 영화든 마찬가지입니다. 쉽고 굳이 영화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만한 이야기를 하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해 두면 어떤 질문이 나와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만일 "시간을 되돌려서 니가 과거로 돌아가 누구든 만날 수 있다면 누구를 만날래?" 라고 하면 "나는 조지 워싱턴! 왜냐면 integrity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 가치관을 shape하는 데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 사람이 워싱턴이기 때문이야. 그렇기 때문에 ~(위의 강점 이야기 붙임)" 내가 준비한 이야기를 연결할 수 있는 연결고리만 짧게 생각해낼 수 있다면 훨씬 대응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한 가지 중요한 건 1분이라는 시간이 어느 정도 길이인지를 파악하는 연습도 게을리 하면 안됩니다. 물론 시계가 옆에 있지만, 그래도 대략 1분이 이 정도 되겠구나, 하는 감이 있어야 이야기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 중간에 뚝 끊기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혹은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다 했는데 1초가 한 시간 같은 무거운 침묵이 흐르는 사태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직 연습을 통해서만 가능하니까요, 경우의 수를 다양하게 생각하며 연습을 최대한 많이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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