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Poets and Quants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봤습니다.
제목은 "가장 인도인 및 중국인 학생이 많은 MBA가 어디인가"라는 기사였는데, 사실 우리에겐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여기에서 다룬 데이터에 한국인 비율이 나와 있는 학교들이 종종 있어서 눈에 띄었습니다.
(참고로 인도인이 가장 많은 학교는 외국인 중 62%가 인도인인 Texas Austin McCombs)이고 Foster가 58%,
중국인의 경우는 Washington St. Louis가 외국인 중 94%가 중국인, 코넬이 42.6%가 중국인입니다.
MBA 어드미션은 국가별로 풀을 가져가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국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물론 어느 국적이라도 먹힐 만한 훌륭한 지원자들도 있지만,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국인들을 많이 뽑는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게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걸 보여주는 데이터가 나온 건데요, (하버드, 스탠포드, 켈로그는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아래 표, 특히 제가 볼드체로 강조한 Other Notables에 있는 Korean 부분을 보시죠.
우선 enrollment 숫자가 굉장히 큰 이유는 full-time MBA 뿐 아니라 파트타임 EMBA 까지 포함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Chicago가 2721명이 등록되어 있다고 위의 표에 나와 있는데, 오른쪽에 보면 풀타임 인원이 1249명(1, 2학년 합친 숫자)이라고 되어 있죠. 해당 데이터는 데이터 자체는 학교가 리포트 한 것을, US News에서 집계한 거라고 하긴 하는데, full-time MBA 숫자가 너무 크긴 합니다. 예를 들면 와튼의 경우 한 클래스가 800명 정도인데, 여기는 1-2학년 합쳐서 1874명이라고 나옵니다. 따라서 이 표가 정확하다고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상대적인 비교로 대략 이 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이 뽑는구나, 안 뽑는구나, 정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 계산을 해 보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학교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인을 가장 많이 뽑는 것으로 알려진 와튼이 5%, 하스는 0.9%네요. %로는 듀크가 6.1%라 와튼보다 많다고 나오네요. 실제로 듀크도 한국인을 꽤나 많이 뽑는 학교입니다. 컬럼비아에 한국이 없네요. 대신 일본이 2.3%로 중국 인도 바로 뒤인가봅니다. 실제로 Class of 2023이 한국인이 예년 대비 절반으로 줄고, 대신 일본과 대만계가 많이 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12위부터는 한국이 Other Notables에 언급되지 않는 학교가 거의 없습니다. 코넬이 4.4%, UCLA 6%(UCLA가 한국인을 상대적으로 많이 뽑는 학교이기는 하나, 실제로 일년에 20명씩이나 뽑진 않습니다), 그 외 오스틴, 조지타운, 인디애나 켈리, 에모리(특히 스폰)는 한국인들을 좋아하기로 유명하고요.
반대로 Other Notables란에 다양한 국적의 숫자가 높은데도 한국은 없는 학교들을 좀 유심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시카고만 해도 멕시코와 브라질이 6%인데, 한국은 없죠. MIT는 스페인이 2.9%, 브라질 2.8%, 멕시코가 1.2%인데 한국이 없고요. 예일도 캐나다, 독일, 멕시코가 8%, 6%, 5%인데 비해 한국이 없습니다. 이 학교들은 한국인 합격자 비율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2위부터는 한국이 거의 다 언급되는데, Washington Foster는 아니죠 - 대만이 2.4%인데요. 이 학교도 한국인 합격자가 적은 편에 속합니다.
지원자의 candidacy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는 아닙니다만, 지원 학교를 선정할 때는 충분히 참고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2022-2023 어드미션 시즌이 kick-off 되었는데 올해는 경기침체의 가능성 등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큰 해입니다. 다들 미리 준비하셔서 좋은 성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Poets and Quants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봤습니다.
제목은 "가장 인도인 및 중국인 학생이 많은 MBA가 어디인가"라는 기사였는데, 사실 우리에겐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여기에서 다룬 데이터에 한국인 비율이 나와 있는 학교들이 종종 있어서 눈에 띄었습니다.
(참고로 인도인이 가장 많은 학교는 외국인 중 62%가 인도인인 Texas Austin McCombs)이고 Foster가 58%,
중국인의 경우는 Washington St. Louis가 외국인 중 94%가 중국인, 코넬이 42.6%가 중국인입니다.
MBA 어드미션은 국가별로 풀을 가져가기 때문에, 지원자들이 국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물론 어느 국적이라도 먹힐 만한 훌륭한 지원자들도 있지만,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국인들을 많이 뽑는 학교들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게 아무래도 좋습니다.
그걸 보여주는 데이터가 나온 건데요, (하버드, 스탠포드, 켈로그는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아래 표, 특히 제가 볼드체로 강조한 Other Notables에 있는 Korean 부분을 보시죠.
우선 enrollment 숫자가 굉장히 큰 이유는 full-time MBA 뿐 아니라 파트타임 EMBA 까지 포함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Chicago가 2721명이 등록되어 있다고 위의 표에 나와 있는데, 오른쪽에 보면 풀타임 인원이 1249명(1, 2학년 합친 숫자)이라고 되어 있죠. 해당 데이터는 데이터 자체는 학교가 리포트 한 것을, US News에서 집계한 거라고 하긴 하는데, full-time MBA 숫자가 너무 크긴 합니다. 예를 들면 와튼의 경우 한 클래스가 800명 정도인데, 여기는 1-2학년 합쳐서 1874명이라고 나옵니다. 따라서 이 표가 정확하다고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상대적인 비교로 대략 이 학교가 다른 학교에 비해 많이 뽑는구나, 안 뽑는구나, 정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 계산을 해 보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학교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인을 가장 많이 뽑는 것으로 알려진 와튼이 5%, 하스는 0.9%네요. %로는 듀크가 6.1%라 와튼보다 많다고 나오네요. 실제로 듀크도 한국인을 꽤나 많이 뽑는 학교입니다. 컬럼비아에 한국이 없네요. 대신 일본이 2.3%로 중국 인도 바로 뒤인가봅니다. 실제로 Class of 2023이 한국인이 예년 대비 절반으로 줄고, 대신 일본과 대만계가 많이 늘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12위부터는 한국이 Other Notables에 언급되지 않는 학교가 거의 없습니다. 코넬이 4.4%, UCLA 6%(UCLA가 한국인을 상대적으로 많이 뽑는 학교이기는 하나, 실제로 일년에 20명씩이나 뽑진 않습니다), 그 외 오스틴, 조지타운, 인디애나 켈리, 에모리(특히 스폰)는 한국인들을 좋아하기로 유명하고요.
반대로 Other Notables란에 다양한 국적의 숫자가 높은데도 한국은 없는 학교들을 좀 유심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시카고만 해도 멕시코와 브라질이 6%인데, 한국은 없죠. MIT는 스페인이 2.9%, 브라질 2.8%, 멕시코가 1.2%인데 한국이 없고요. 예일도 캐나다, 독일, 멕시코가 8%, 6%, 5%인데 비해 한국이 없습니다. 이 학교들은 한국인 합격자 비율이 적은 편에 속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2위부터는 한국이 거의 다 언급되는데, Washington Foster는 아니죠 - 대만이 2.4%인데요. 이 학교도 한국인 합격자가 적은 편에 속합니다.
지원자의 candidacy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자료는 아닙니다만, 지원 학교를 선정할 때는 충분히 참고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2022-2023 어드미션 시즌이 kick-off 되었는데 올해는 경기침체의 가능성 등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큰 해입니다. 다들 미리 준비하셔서 좋은 성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