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년 어드미션 결과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에도 쓴 적 있지만, 재작년도 MBA 입학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했고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겠죠. 다행히, 미국 경기가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이러한 경쟁은 눈에 띄게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A 입학에서 한번 떨어져도 보통 한번은 재수하고 보는 성향 때문에 2021년 1라운드까지도 높은 경쟁률이 보였지만, 2라운드부터는 그래도 전년도와 비슷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점수 등 다른 요소의 변화가 없는 회원분들도 1라운드 때는 원하는 결과를얻지 못하신 분들이 2라운드 때는 심지어 더 좋은 학교도 가신 경우도 여러 분 되셨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 때는 지원자가 훅 줄어서인지 시카고 부스를 비롯한 몇몇 학교들이 유례없는 데드라인 연장이라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1주일 데드라인 연장해줄게, 시간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천천히 내~') 만일 2022년 내에 경기가 붕괴되거나 recession이 시작된다면 MBA 경쟁률이 다시 올라갈 수도 있지만, 그런 변수가 없다면 예년의 경쟁률 정도로 회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BA 시장에서는 나만 생각하는 건 없습니다 - 내가 하는 생각, 남들도 다 비슷하게 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릴 때는 엄청 몰리고, 내가 지원 안할 때는 비슷한 이유로 남들도 안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겁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안일하게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한줄요약: 재작년보다는 작년이 살짝 경쟁률이 낮아졌다.
그렇다면 그간 코로나로 인해 GMAT을 waiver해주던 학교들은 어찌 될까. 확실한 건 없지만 적어도 20위 이상의 학교들에서는 포기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GMAT waiver가 있는 학교의 지원자 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고, 이는 랭킹과 직결됩니다. GMAT waiver를 없애는 순간 지원자가 급감할 것을 아는 학교가 그러긴 어려울 겁니다. 더 중요하게는 GMAT waiver가 뭐 도움이 되겠나, 싶었던 초반 전망과는 다르게 확실하게 이러한 학교들에게는 스펙과 potential은 높지만 점수 때문에 그동안 뽑지 못했던 학생(특히 international)을 뽑게 해주는 좋은 대안이 되었습니다. 특히 여기에 해당되는 건 대기업 스폰서들, 즉, 앞으로 해당 회사에서 리더십으로 성장할 것이 예측되는 잠재력있는 지원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좋은 방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15위 이내의 학교 예를 들면 MIT, Ross나 Darden 같은 곳은 다릅니다. 여기에서 GMAT waiver로 들어가는 건 여전히 매우 어려운 일이고, M7 적어도 top 10 정도는 문 열고 들어갈 만한 스펙과 스토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스폰 분들은 유리해졌지만, 불리해지신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한줄요약: GMAT waiver로 20위 이내는 가기 어렵지만 바깥은 해볼만하다. 당장 없어지진 않을 것 같다.
또 하나 두드러지는 건 스폰서와 여성 지원자들의 약진입니다. 보통 경기가 안 좋고 취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스폰서가 유리하고, 경기가 좋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약해지는데, 특이하게도 여전히 스폰서는 강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스폰서라고 해서 낮은 GMAT 점수와 좋은 소재의 부재를 뛰어넘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비슷한 점수대, 비슷한 이야기를 가진 non-sponsored applicant들과 비교하면 스폰서십이 얼마나 유리한지가 명백합니다. 또한 여성 지원자들도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여성 분들이 합격에 더 유리했던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확실히 올해는 M7 인비받으신 분들을 봐도 합격하신 분들을 봐도 여성 분들이 많아지셨고, 제가 Wharton TBD discussion을 오픈했을 때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기업 스폰서 받으시는 분들의 경우를 봐도,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여성분들은 매우 드물었으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줄요약: 여성 & 스폰받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2021-2022년 어드미션 결과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에도 쓴 적 있지만, 재작년도 MBA 입학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했고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겠죠. 다행히, 미국 경기가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이러한 경쟁은 눈에 띄게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A 입학에서 한번 떨어져도 보통 한번은 재수하고 보는 성향 때문에 2021년 1라운드까지도 높은 경쟁률이 보였지만, 2라운드부터는 그래도 전년도와 비슷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점수 등 다른 요소의 변화가 없는 회원분들도 1라운드 때는 원하는 결과를얻지 못하신 분들이 2라운드 때는 심지어 더 좋은 학교도 가신 경우도 여러 분 되셨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 때는 지원자가 훅 줄어서인지 시카고 부스를 비롯한 몇몇 학교들이 유례없는 데드라인 연장이라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1주일 데드라인 연장해줄게, 시간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천천히 내~') 만일 2022년 내에 경기가 붕괴되거나 recession이 시작된다면 MBA 경쟁률이 다시 올라갈 수도 있지만, 그런 변수가 없다면 예년의 경쟁률 정도로 회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BA 시장에서는 나만 생각하는 건 없습니다 - 내가 하는 생각, 남들도 다 비슷하게 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릴 때는 엄청 몰리고, 내가 지원 안할 때는 비슷한 이유로 남들도 안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겁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안일하게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한줄요약: 재작년보다는 작년이 살짝 경쟁률이 낮아졌다.
그렇다면 그간 코로나로 인해 GMAT을 waiver해주던 학교들은 어찌 될까. 확실한 건 없지만 적어도 20위 이상의 학교들에서는 포기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GMAT waiver가 있는 학교의 지원자 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고, 이는 랭킹과 직결됩니다. GMAT waiver를 없애는 순간 지원자가 급감할 것을 아는 학교가 그러긴 어려울 겁니다. 더 중요하게는 GMAT waiver가 뭐 도움이 되겠나, 싶었던 초반 전망과는 다르게 확실하게 이러한 학교들에게는 스펙과 potential은 높지만 점수 때문에 그동안 뽑지 못했던 학생(특히 international)을 뽑게 해주는 좋은 대안이 되었습니다. 특히 여기에 해당되는 건 대기업 스폰서들, 즉, 앞으로 해당 회사에서 리더십으로 성장할 것이 예측되는 잠재력있는 지원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좋은 방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15위 이내의 학교 예를 들면 MIT, Ross나 Darden 같은 곳은 다릅니다. 여기에서 GMAT waiver로 들어가는 건 여전히 매우 어려운 일이고, M7 적어도 top 10 정도는 문 열고 들어갈 만한 스펙과 스토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스폰 분들은 유리해졌지만, 불리해지신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한줄요약: GMAT waiver로 20위 이내는 가기 어렵지만 바깥은 해볼만하다. 당장 없어지진 않을 것 같다.
또 하나 두드러지는 건 스폰서와 여성 지원자들의 약진입니다. 보통 경기가 안 좋고 취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스폰서가 유리하고, 경기가 좋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약해지는데, 특이하게도 여전히 스폰서는 강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스폰서라고 해서 낮은 GMAT 점수와 좋은 소재의 부재를 뛰어넘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비슷한 점수대, 비슷한 이야기를 가진 non-sponsored applicant들과 비교하면 스폰서십이 얼마나 유리한지가 명백합니다. 또한 여성 지원자들도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여성 분들이 합격에 더 유리했던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확실히 올해는 M7 인비받으신 분들을 봐도 합격하신 분들을 봐도 여성 분들이 많아지셨고, 제가 Wharton TBD discussion을 오픈했을 때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기업 스폰서 받으시는 분들의 경우를 봐도,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여성분들은 매우 드물었으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줄요약: 여성 & 스폰받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2021-2022년 어드미션 결과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전에도 쓴 적 있지만, 재작년도 MBA 입학경쟁은 역대급으로 치열했고 경쟁률이 높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겠죠. 다행히, 미국 경기가 빠르게 정상화되면서 이러한 경쟁은 눈에 띄게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A 입학에서 한번 떨어져도 보통 한번은 재수하고 보는 성향 때문에 2021년 1라운드까지도 높은 경쟁률이 보였지만, 2라운드부터는 그래도 전년도와 비슷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점수 등 다른 요소의 변화가 없는 회원분들도 1라운드 때는 원하는 결과를얻지 못하신 분들이 2라운드 때는 심지어 더 좋은 학교도 가신 경우도 여러 분 되셨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 때는 지원자가 훅 줄어서인지 시카고 부스를 비롯한 몇몇 학교들이 유례없는 데드라인 연장이라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1주일 데드라인 연장해줄게, 시간없다고 포기하지 말고 천천히 내~') 만일 2022년 내에 경기가 붕괴되거나 recession이 시작된다면 MBA 경쟁률이 다시 올라갈 수도 있지만, 그런 변수가 없다면 예년의 경쟁률 정도로 회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MBA 시장에서는 나만 생각하는 건 없습니다 - 내가 하는 생각, 남들도 다 비슷하게 하기 때문에 지원자가 몰릴 때는 엄청 몰리고, 내가 지원 안할 때는 비슷한 이유로 남들도 안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겁을 먹을 필요는 없지만, 안일하게 생각해서도 안됩니다.
한줄요약: 재작년보다는 작년이 살짝 경쟁률이 낮아졌다.
그렇다면 그간 코로나로 인해 GMAT을 waiver해주던 학교들은 어찌 될까. 확실한 건 없지만 적어도 20위 이상의 학교들에서는 포기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GMAT waiver가 있는 학교의 지원자 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고, 이는 랭킹과 직결됩니다. GMAT waiver를 없애는 순간 지원자가 급감할 것을 아는 학교가 그러긴 어려울 겁니다. 더 중요하게는 GMAT waiver가 뭐 도움이 되겠나, 싶었던 초반 전망과는 다르게 확실하게 이러한 학교들에게는 스펙과 potential은 높지만 점수 때문에 그동안 뽑지 못했던 학생(특히 international)을 뽑게 해주는 좋은 대안이 되었습니다. 특히 여기에 해당되는 건 대기업 스폰서들, 즉, 앞으로 해당 회사에서 리더십으로 성장할 것이 예측되는 잠재력있는 지원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좋은 방편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러나 15위 이내의 학교 예를 들면 MIT, Ross나 Darden 같은 곳은 다릅니다. 여기에서 GMAT waiver로 들어가는 건 여전히 매우 어려운 일이고, M7 적어도 top 10 정도는 문 열고 들어갈 만한 스펙과 스토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스폰 분들은 유리해졌지만, 불리해지신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한줄요약: GMAT waiver로 20위 이내는 가기 어렵지만 바깥은 해볼만하다. 당장 없어지진 않을 것 같다.
또 하나 두드러지는 건 스폰서와 여성 지원자들의 약진입니다. 보통 경기가 안 좋고 취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스폰서가 유리하고, 경기가 좋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약해지는데, 특이하게도 여전히 스폰서는 강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스폰서라고 해서 낮은 GMAT 점수와 좋은 소재의 부재를 뛰어넘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만, 비슷한 점수대, 비슷한 이야기를 가진 non-sponsored applicant들과 비교하면 스폰서십이 얼마나 유리한지가 명백합니다. 또한 여성 지원자들도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여성 분들이 합격에 더 유리했던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확실히 올해는 M7 인비받으신 분들을 봐도 합격하신 분들을 봐도 여성 분들이 많아지셨고, 제가 Wharton TBD discussion을 오픈했을 때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기업 스폰서 받으시는 분들의 경우를 봐도,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여성분들은 매우 드물었으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줄요약: 여성 & 스폰받는 지원자가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