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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BA 에세이를 쓸 때 주의해야 할 문화적 차이 - (2) 도전정신

박쌤
2021-04-09

어제 미국 MBA 에세이를 쓸 때 주의해야 하는 문화적 차이 첫번째, 성실함의 미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 "도전정신"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미국에 나와서 산 지 15년 정도 되다보니, 우리나라에서는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해서 딱히 이유를 설명할 필요도 없는 좋은 것들인데 미국에서는 꼭 그렇진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세계로 나간다 / 해외진출" 같은 거요. 우리나라는 김우중 씨의 유명한 책,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처럼 좁은 한국을 벗어나 세계로 나가야 한다는 게 정말 당연합니다. 스타트업이나 사업하시는 분들 이야기를 들어도, 내수 사이즈가 작은 한국 시장만으로는 한계가 너무 크다는 말씀들 하시고요. 반면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내수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해외진출"이라고 하면 좋은 옵션이기는 하나, 굳이 왜? 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와 비슷한 게 "도전정신"입니다. 도전정신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뇌리에 강하게 박혔던 분은 비슷한 시기의 기업인이었던 정주영씨였죠 - "이봐 해봤어"라고 모래사장에 아직 조선소는 짓지도 않았는데 거북선 사진을 보여주고 선박을 수주했다는 전설적인 스토리가 있고, 여러모로 "도전정신"이라는 말이 마치 고유명사처럼 쓰입니다. 제 가장 큰 장점은 도전정신입니다, 라고 척 하면 아, 그거 하고 척 알아듣는 거죠.


그런데 도전정신이 고유명사처럼 쓰이지 않는 미국에서는 다릅니다. 내 장점이 도전정신이다, 난 무엇보다 도전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한다면 그 이유나 증거를 대야 합니다. 마라톤에 한번도 도전해 보지 않았지만 고비사막의 Death Race에 참가해서 일주일간 완주했다 거나,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유통 방식을 포기하고 처음으로 완전히 새롭고 risky한 유통 채널에 진출했다거나 다양한 사례가 있을 수 있죠. "오, 당신의 장점이 도전정신이로군요. 그런 걸 보여주는 사례를 들어줄 수 있을까요?"라는 면접관의 질문을 받았을 때, 그 증거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으면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 교환학생, 전공변경, 커리어 번경 같은 건, 물론 케바케지만,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할 수 있습니다) 도전정신을 보이기는 커녕 허풍쟁이처럼 보일 소지가 있습니다. 이 말 자체가 워낙 만연히 쓰이는 사회가 아니어서 더 그런 경향이 있는 거죠. 그래서 도전정신이라는 말은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지난 번에도 썼지만 자신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파고들기를 바랍니다. 장점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는, 내가 뭔가 좋은 결과를 거뒀던 사례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구체적인 사건에서 시작해서 그러한 성취를 가능하게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역으로 추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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